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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벌레가 둥둥"...망막질환 신호일 수도 [건강톡톡] |
눈앞에 점이 보이거나 날파리, 거미줄과 같은 물체가 보이는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있다. 이처럼 눈앞에 뭔가 떠다녀 보이는 증상을 ‘비문증’이라 한다. 비문증은 70% 정도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대부분 큰 문제가 없다. 하나, 이상증상을 동반하는 경우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전문가들은 이 경우 망막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Q. 비문증의 특징이 궁금합니다.비문증은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눈앞을 떠다니는 작은 조각들의 개수가 사람마다 다르고, 흰색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검은색으로 보인다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눈을 감은 상태에서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고, 시선이 움직이는 방향으로 이물질이 계속 따라다니기도 합니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김용현 원장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Q. 비문증, 왜 나타나는 건가요?비문증은 증상을 일으키는 병의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을 일으키는 병으로는 망막열공, 포도막염·유리체염, 유리체 출혈 등이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질환에 의해 비문증이 나타난 경우라면, 원인에 맞게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비문증은 질환 없이 노화 등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질환이 없다면 지켜보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김부기 원장 (온누리스마일안과의원)Q. 비문증, 증상이 심하지 않아도 치료받아야 하나요?병적인 원인의 비문증이 아니라면 치료를 하지 않고 두고 봅니다만, 갑자기 보이는 개수가 늘어나거나 한쪽 시야가 가려지는 듯한 증상이 느껴지면 망막 박리나 열공에 의한 증상으로 망막질환이 진행되는 초기 단계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빠른 시일 내에 안과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백동원 원장 (강남아이원스안과의원)안과 검진 결과, 망막에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비문증에 대해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단순한 비문증은 치료받지 않아도 되기 때문입니다. 일상생활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면 눈앞에 무언가 떠다닌다고 해도 과하게 신경 쓰지 않고 무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뇌가 점차 적응하기에 수술을 권하지 않습니다. -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김용현 원장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Q. 비문증과 망막박리, 망막열공은 어떻게 다른가요?망막박리는 망막이 눈의 후면에서 벗어나거나 분리되는 상태를, 망막열공은 망막의 어느 부분이나 여러 부분에서 생길 수 있는 조직의 파열을 의미합니다. 망막이 박리되거나 망막 조직이 손상되면 시각 정보의 처리와 전달이 올바르게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증상의 경우 비문증은 눈앞에 작은 어두운 형체나 떠다니는 입자가 보이는 현상으로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며, 주로 밝은 배경이나 빛을 바라보거나 명암이 큰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의 경우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검은 점이나 선이 보이는 증상, 광선이나 번쩍임, 시야 손실, 흐릿한 시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망막열공은 갑작스러운 번쩍임, 부유 물체나 흐릿한 시야, 일시적인 시야 손실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이민지 원장 (강남아이디안과의원)* 이 기사는 하이닥 전문가의 답변을 재구성했습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용현 원장 (비앤빛강남밝은세상안과 안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부기 원장 (온누리스마일안과의원 안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백동원 원장 (강남아이원스안과의원 안과 전문의), 하이닥 안과 상담의사 이민지 원장 (강남아이디안과의원 안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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