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 건조증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의해 기본적인 눈물이 부족하거나 그 성분에 변동이 생겨 눈물층(Tear film)에 이상이 생기면 여러가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증상을 통틀어 말합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
눈물 생성이 부족한 경우 정상적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눈물생성이 줄어 안구 건조증상이 생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통계학상으로 중년기 이후 여성이나, 내분비 이상이 있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신경이 예민한 사람에게 더욱 더 많이 나타납니다 전신 질환으로 입 속의 침 분비도 줄어들며 관절염 증상도 겹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밖에 약물복용이나 외상, 점안약의 과다한 남용 등이 원인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눈가의 염증이나 눈가에 문신을 많이 했을 경우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콘택트 렌즈를 오랜 기간 동안 착용해왔다거나 비타민 A가 부족할 경우 안구 건조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눈물층의 이상으로 눈물이 과다 건조되어 생기는 경우
치료
현재 보편적인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인공누액을 사용하는 것이며 증상의 정도에 따라서 점안횟수를 조절하여야 하고 개인에 따라서 효과의 정도가 달라서 여러 인공누액을 사용해봐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인공누액을 사용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주는 것이지 눈물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공누액의 사용으로 증상이 좋아졌다 하더라도 사용을 중단하면 다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공누액에도 방부제가 포함이 되어있어서 자주 점안 시에는 안구 표면의 상피세포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고 안구건조증과 동반된 눈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안과학회에서 제시하는 지침에는 1일 4-6회 이상 인공누액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일회용 포장된 무방부제 인공누액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밖에 누점폐쇄술을 흔히 시행하는데 이는 눈에서 코로 이어져 있는 눈물길을 막아 부족한 눈물을 눈에서 좀더 오래 유지시켜서 증상을 완화시키려 하는 것 입니다. 인공누액 점안만으로 증상개선이 안 되는 환자에서 사용시 증상개선 또는 인공누액 점안횟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안구건조증이 단순히 눈물의 부족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만성 결막염이 동반되는 염증성 질환으로 인식되어서 염증치료를 함께 하기도 하는데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런 염증치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염증치료에 사용되는 약에는 스테로이드 점안약이 있는데 이는 장기간 사용 시에 녹내장이나 백내장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사용시 안과전문의의 처방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최근 미국의 Allergan社에서는 Cyclosporine이라는 면역조절물질을 이용하여 눈물의 분비를 증가시킬 수 있는 약물(상품명 "Restasis")이 개발되어 2003년 5월에 발매를 시작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3월부터 발매하고 있습니다.
안과용 점안약으로 개발된 0.05%cyclosporine(Restasis)은 눈물샘을 파괴시키는 면역 T 세포의 기능과 수를 저하시켜서 눈물의 분비를 증가시키며 12시간 간격으로 하루 2회 점안하여야 하며 점안약 투여 후 약 2-3개월이 지나야 증상완화가 나타나며 약 6개월 후 효과가 최고에 이릅니다. 점안시 작열감이 가장 흔한 부작용이며 기존의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인공눈물은 증상 완화에 그치지만 cyclosporine 0.05%은 안구건조증의 원인을 치료한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FDA승인과 함께 미국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안구건조증 치료제이나 우리나라에서 임상적으로 사용된 지 얼마되지 않아서 지속적으로 치료효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기존의 안구건조증 치료와 함께 적절하게 병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