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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어떻게 관리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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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어떻게 관리하고 계세요?


시력이 나빠져 어차피 안경을 쓰게 되었다지만, 쓰다 보면 안경 렌즈에 흠이 많이 나서 뿌옇게 변하거나, 안경 다리가 휘어지고 늘어나기도 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안경을 함부로 막 굴리게 된다면 안경의 수명도 줄어 들겠지만, 무엇보다 본래의 목적인 시력 교정에도 역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경의 변형을 막고 오래 사용하는 방법


양손을 사용하여 안경을 쓰고 벗으며, 안경을 낄 때는 최대한 얼굴에 밀착하여 씁니다. 오래 안경을 쓰고 있으면 어느새 안경이 흘러내리기도 하는데, 이런 상태는 굴절도를 흐트리기 때문에 시력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따라서 안경이 내려오면 즉시 즉시 위로 올려서 얼굴에 밀착시켜야 합니다. 또한 안경을 벗어 놓을 때는 아래 위를 거꾸로 뒤집어서 놓도록 하고, 안경의 다리는 접을 때는 왼쪽부터 접어야 안경의 수명이 오래갑니다.

그리고 안경이 뒤틀리고 어딘가 모르게 부자연스러울 때 임의로 조절해서 맞추려고 하지 않도록 합니다. 이렇게 마음대로 조절하다 보면 렌즈의 중심점과 눈동자의 중심점이 불일치해 눈에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그런 상태가 지속되면 시력이 저하될 수도 있기 때문에 안경의 착용감이 떨어지거나 얼굴에 맞지 않을 때는 반드시 안경점을 찾아가 정확하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안경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전용 안경케이스에 넣고 다녀야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안경에 습기가 차거나 물기가 묻었을 때는 안경 닦는 전용 수건이나 부드러운 면 소재의 천으로 닦아 주면 됩니다. 나사 부분의 물기는 더욱 세심하게 닦아서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코받침의 더러움을 제거하려 할 때는 낡은 칫솔을 사용하여 문지르면 잘 닦입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샤워나 세수를 할 때 칫솔에다 비누를 묻혀 안경을 살살 닦아주면 좋습니다. 너무 많이 하면 그것도 좋지 않으므로 1주일에 1회 정도 미지근한 물에서 해주면 좋습니다. 그리고 나서 반드시 마른 헝겊으로 물기를 그 중에서도 나사 부분의 물기를 닦아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뜨거운 열이 올라오는 자동차의 보조석이나 앞유리에 안경을 벗어두는 것은 안경을 손상시키는 최악의 보관법이므로 주의합니다.


굴절 이상자들이 착용하는 안경은 단순히 멋이나 폼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관리법을 준수하여, 이왕 착용한 이상 시력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고 사용도 오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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