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정한 ‘눈의 날’입니다. 현대인들은 눈을 무리하게 쓰는 일이 많아지고 공해나 화장품 등으로 눈이 상하기 쉬운 환경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한 눈을 위해 특별히 관리하거나 보호하는 방법을 실천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눈의 날’을 맞이하여 건강하고 촉촉한 눈을 유지하기 위한 생활 요령을 알아봅니다.
글을 읽을 때는 적어도 눈으로부터 30cm정도 떨어져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는 충분히 밝은 그러나 너무 반짝이지 않는 빛 속에서 읽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를 바로 하고 읽어야 합니다. 신체의 힘을 빼고 등을 수직으로 한 편안한 자세를 유지하면 눈의 긴장을 방지하고 적절한 시선 고정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읽는 것과의 각도를 유지해야 합니다. 수평면에 책을 놓고 읽어서는 안됩니다. 읽는 것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작은 활자나 질이 나쁜 인쇄물은 읽지 말아야 합니다.
지나친 집중이나 아주 작은 것을 너무 오래 들여다보는 것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책을 읽는 것을 삼가야 합니다.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한 동안 가까운 곳에 초점을 맞추고 난 다음에는 눈을 들어 먼 곳을 적어도 10분만 바라봅니다. 1시간에 한 번, 5분간의 휴식을 취하며 휴식을 취할 때는 근육의 이완을 위해 눈을 감은 상태에서 안구를 굴리는 것이 좋습니다.
TV를 볼 때는 적당한 음량으로 맞추고 충분한 크기의 TV 화면으로 보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한 눈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청결과 휴식 그리고 영양의 균형이 결국 눈 건강에 필요한 기본입니다. 항상 손을 비롯한 눈 주위 환경을 청결하게 하고 눈을 혹사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컴퓨터를 장기간 쓰는 사람들은 의도적으로라도 일하는 사이사이에 눈을 한 번씩 깜박거려 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다음 7가지 증상이 있을 때는 안과 의사에게 진찰을 받도록 하여야 합니다.
1) 눈이 계속 충혈될 때 2) 눈이 계속 불편하거나 또는 아플 때(특히 외상후) 3) 시력장애가 있을 때 -근거리 또는 원거리 시력의 장애 -안개낀 날씨처럼 희미하게 보인다거나 또는 불빛 주위에 무지개가 보일 때 -계속적으로 사물이 두 개로 보일 때 (복시) -눈앞에 많은 부유물이 갑자기 발생할 때 4) 어린아이에게 사시가 있을 때 5) 눈과 눈꺼풀에 무언가가 자라나는 경우 혹은 맑은 각막에 흰 혼탁이 발생할 때 6) 분비물 또는 눈물이 계속 나올 때 7) 동공의 모양이 양안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