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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과 인공수정체 |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백내장과 인공수정체
백내장의 발생 원인 중 가장 많이 차지하는 노인성 백내장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수정체가 투명성을 잃게 되어 50세가 넘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서 시작됩니다. 주요 치료 방법은 원인이 되는 수정체를 전부 제거해내고 제거된 혼탁된 렌즈의 본래의 자리에 투명한 인공렌즈가 눈 속에 넣는 수술입니다. 현대 의학의 발전으로 인공수정체의 개발과 발달로 그 수명은 영구적이며 수술 후에 아무런 아픔이나 이상을 느끼지 않게 되었습니다.
 인공 수정체의 발명
백내장은 눈안에 존재하는 수정체의 혼탁으로 인하여 점점 보이지 않게 되는 질병입니다. 과거에 백내장수술이 없을때에는 이 질환에 걸리면 젊은 나이에도 100% 실명하였습니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백내장수술을 하게 된 후로는 이런 종류의 실명은 전부 치료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인공수정체의 발전으로 나이가 많으신 분들은 정상인 눈보다도 더 좋은 시력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정체는 카메라의 렌즈와 같은 일을 하는 조직으로 백내장수술로 이를 제거하게 되면 두꺼운 볼록렌즈, 콘택트렌즈, 인공수정체 중 하나를 수정체 대신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 3가지 중 가장 편안한 방법이 인공 수정체 입니다. 그 이유는 안경은 너무 두껍고 한쪽 눈이 정상일 때는 2개의 상이 보여 착용할 수 없으며, 콘택트렌즈는 끼웠다 뺐다 하는 불편을 평생 해야만 하고 연령이 많으신 분들은 혼자서는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인공 수정체를 발견하게 된 에피소드가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당시 영국의 비행기 조종사가 사고로 비행기 캐노피(조종석위의 투명한 덮개) 파편이 눈에 들어가는 사고를 당하였는데, 시간이 지나도 눈에서 이물질에 의한 거부반응이 없는 것을 보고 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아크릴 재질의 인공수정체를 개발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인공수정체의 발명으로 더 이상 사람들은 백내장 수술후 두꺼운 안경으로 제한된 영역만을 보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되게 되었습니다.
인공 수정체의 종류와 시술법
이러한 인공수정체는 역사적으로 전방 인공수정체로부터 시작하여, 현재 그 부작용을 현저히 줄인 후방인공수정체로 변화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수술 절개부위를 극소화한 접어서 넣을 수 있는 수준으로까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인공수정체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현재 많이 쓰이고 있는 종류로는 경성PMMA재질, 연성실리콘재질, 연성아크릴재질 등이 있습니다.
경성PMMA재질은 약 5.5-6mm정도의 절개창을 통해서 삽입될 수 있으며, 광학부가 넓어 중심을 유지하기에 용이합니다. 그러나 연성렌즈에 비해 절개부위가 더 넓어 술 후 난시유발이 상대적으로 많으며, 후발성 백내장의 빈도도 연성렌즈에 비해 높습니다.
이에 비해 연성렌즈는 수술시 반으로 접어서 삽입할 수 있으므로 절개부위를 3-4mm정도로 작게 하여도 수술이 가능하며, 따라서 술 후 난시의 유발도 적습니다. 현재는 아크릴재질의 렌즈가 실리콘재질의 렌즈보다 조직 염증반응이 적어 후발성 백내장의 빈도가 낮다고 여러 임상결과에서 발표되어 왔습니다.
인공 수정체의 단점
인공수정체는 실제 우리 눈에 있는 수정체와는 달리 그 두께가 일정하여 거리에 따른 조절을 할 수가 없으므로, 원거리를 기준으로 돗수를 맞추었을 경우 근거리의 물체를 볼 때에는 돋보기가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이중초점, 다초점 인공수정체도 현재 나와있습니다만 보편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지는 않습니다. 대신 안경렌즈에 다중 초점을 넣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백내장 수술을 받은 사람들에게서 이것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이유는 백내장의 절대 다수가 노년에 발생하며, 모든 사람들은 45세가 넘으면 기존의 안경과는 상관없이 또 하나의 돋보기 안경이 필요하기 때문에, 안경이 두 개가 필요로 하게 되는 상황이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기도 합니다.
백내장의 수술 시기
백내장은 급하게 수술을 요하는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수술 시기는 대체적으로 시력이 0.5이하로 떨어지거나, 직업에 따라 지장이 있다고 생각되면 수술을 고려하고 0.3 이하면 모든 경우에 수술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수술 시기가 된 백내장을 수술 안한 채로 너무 오래두면 오히려 수술 후 회복이 늦어질 뿐 만 아니라 합병증의 발생율도 높아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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