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 검사..글을 읽을 수 없더라도 가능해..
시력 검사는 숫자를 읽을 수 있는 나이라면 한눈씩 가리고 시시력표를 읽게 할 수 있으며 숫자를 읽지 못하는 때라도(신생아 시기를 포함하여) 여러 가지 기계 및 도구, 타각적 굴절 검사 및 안저 검사를 통해서 검사할 수 있다.
즉 3-4세 이상의 어린이는 그림이나 숫자로 시력 측정을 하여 비교적 쉽게 시력 이상을 발견할 수 있으나 이 시기도 올바른 시력 발달을 위해서는 이미 늦을 수도 있다. 굴절 검사는 생후 직후부터라도 가능하며 이때 시신경, 망막이 정상적인지, 백내장 등의 이상은 없는지도 함께 알 수 있다.
정상적인 시력은 인간의 지적 및 신체적 발육에 얼마나 중요한가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자신의 아이가 시력이 정상인지 알아보려는 부모는 의외로 적다. 이것은 양 눈 중 한쪽의 시력이 불량하더라도 아이는 잘 보이는 눈을 써서 정상적으로 활동하므로 부모로서는 시력검사를 받기 전에는 양쪽의 시력이 각각 어떠한지 알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므로 실제로 한 쪽 눈에 백내장이 있다든지 굴절 이상이 심한 경우에 진단이 늦어져서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예방 주사를 맞는 것만큼 부모로서 해주어야 할 중요한 일이 아이의 시력검사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글 : 
다음글 : 
